2017년 8월 26일 주말 다 함께 걷기 8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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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ㅣ2017-08-28ㅣ点击数 4078 |
밝게 웃는 햇살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땀 방울 방울방울 힘들고
오랜만에 밝게 웃는 햇살과 함께한 걸음이었습니다.
바우둥이 인사 올립니다. 꾸벅 꾸벅 꾸벅..^^
바우둥이를 소개합니다. 이름 : 이강현 아버지 : 이상봉 일명 봉언니 어머니 : 랑이(닉네임) 나이 : 11개월 탄생설화 : 유난히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 강원도 강릉시 부연동에 위치한 계곡 바우길에 양기가 가득찬 청년과 서울의 양반집 규수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는데...힘든 트레킹중 석청의 물에 유난히 빛나던 태양빛이 신기했던 규수가 시에라 컵에 물을 떠서 마셨더니 아기를 잉태하였다. 그 아기가 10개월도 안되어 걸음을 걷고, 11개월만에 바우길 주말 다 함께 걷기에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출발지 전경.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저의 오래된 램블러 친구 녹슨연장님. 램블러 앱을 통해 열심히 바우길을 전국에 홍보해주시는 숨은 바우길 홍보대사이십니다. 가끔 두 구간씩 걸으시더니 언젠가는 세 구간을 하루에 걸으셨고, 결국 올해에는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에도 참가하시더군요. ^^
강현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카페에 인사글 남기셨던 서울에서 처음 오신 성영숙님이십니다. 매일 10000걸음씩 하셔서 그런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걸으셨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다음달이면 돌을 맞게 되는 강현이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자라서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선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바우길 공식 1호 베이비 강현이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국장님의 출발전 브리핑
강현이 어머니 아버지께서 새벽부터 서울에서 직접 돌떡을 준비해서 바우님들께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공 강현이도 떡 한 개...
인사성 바른 부자 아가 ㅎㅎ
출발! 알고 계셨나요? 괘방산掛榜山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딘가 두루마기에다가 급제자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써서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유래되었답니다. ^^
7구간 종착지점이자 8구간 시작지점인 안인항의 파란 하늘과 바다 풍경입니다. 선박들에게 하얀 등대는 우측으로 빨간 등대는 좌측으로 가라는 표시 ^^
퓰/서종택 평생 한 번도 바람에 거슬러 본 적 없었다. 발목이 흙에 붙잡혀 한 발자국도 옮겨보지 못했다. 눈이 낮아 하늘 한 번 쳐다보지 못했다. 발바닥 밑 세상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 너무나 많은 움직임이 있었으므로 참,모질게도,나는 살았다.
처음으로 후미에서 함께 걸었던 테라님...손 선풍기 봉사..^^
초반 오르막길이 조금 가파르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들 즐겁게...
8구간 산우에 바닷길은 역시 맑은 날 가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두칠성님...일부러 포즈를 취하신 건 아니지만 한결같은 모습 ^^
능선따라 걷다보면 좌측으로는 바다가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이 뒤에는 강릉시내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앞사람 뒷꿈치만 쳐다보고 걷다보면, 좋은 풍경을 놓치기 쉽상입니다. ^^
모델로서 포즈를 취하신 것이 아니고, 작가로서 구분동작으로 포즈 시범.
포토존에서 애지람팀 단체사진.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시면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
배경과 모델이 만들어준... 흔히 얻어 걸린 사진이라고 하죠..^^ 대충 찍어도 그럴 듯 하게 나오는 장소..
선두와의 간격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숲을 즐기면서...
선두와 한참을 쳐졌지만 앞사람 뒷꿈치만 보고 걸을 수는 없기에... 천천히 쉬엄쉬엄 걸어도 빨리 걸어도 좋은 바우길...
오르락
내리락
다시 오르락 --;
두 번째 포토존입니다. 뾰족한 바위에 올라야만 찍을 수 있는...바우길 소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풍경입니다. 자측으로 조그맣게 첫 번째 포토존인 활공장이 보입니다. 자세히, 오래, 자주 머무르며 감상해야 비로소 보입니다. ^^
북두칠성님을 모델로 멋진 사진을...
저~ 멀리 정동진이 보입니다. 바다 색이 멋집니다!
본대와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애지람 식구들은 따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북두칠성님과 저는 테라님과 만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 양쪽으로 신경 쓰시느라 테라님 혼자서 중간에서 미아 될 뻔...--;
점심 식사후 서둘러 따라잡은 본대에서 해파랑길을 관리하는 ‘(사)한국의 길과 문화‘의 윤문기 사무처장님을 우연히 만나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본대를 만나고 나서, 선두그룹의 사진도 찍고 패스포트 도장도 찍고자 열심히 따라가서 알콩님과 달콩님을 만났습니다. ^^ 알콩달콩 아주 사랑스런 부부♡
드디어 선두그룹을 만났습니다 ^^
이제 희운각님은 기본 30분 늦게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한참 늦게 도착하셔서 어느새 선두로 183고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희운각의 딸입니다.
초특급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을 강타했죠? 하비님...
세 번째 포토존에서 선두그룹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위해...헉헉.. 보람찬 사진 한 장 ..^^
6월달에 소개해드렸던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사시는 분.. 세 번째 만남 반갑습니다. 자주 뵙기를...
목적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3시 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렀던 선두그룹은 떠나고 본대가 도착합니다. 애지람팀은 등명 낙가사 쪽으로 귀환...
친절하고 행복한 박꾼님..멀리 서울에서 새벽 첫 차를 타고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아이스크림까지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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