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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道是自然和人性化的徒步路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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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末的点评行走

닻을 올려라(해람) 학이시습지길
최규서2021-08-21点击数 1097
비가 부슬부슬 오는 가운데 (사)강릉바우길 여행자플랫폼에서 출발하여 강릉원주대 도서관 옆 해람지(解纜池)를 거쳐 대학 뒷산이자 죽헌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馬鳴山에 오른다.
마명산은 강릉최씨 동원군파의 시조이자 충숙왕이 부마인 최문한이 외적과 싸움에서 죽자 그의 말이 울음으로 죽음을 알리고 시신을 찾는데 일조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구간지기 권순임선생님의 멋진 숲해설로 진행된 이번 바우길에서는 산에 올자마자 노랑망태버섯을 보고 털이슬, 상사화, 며느리밑씻개, 사위질방, 무릇 등의 야생화를 보았다.

순임샘의 사위질방 초본의 설명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사위질방은 잎이 세 개가 돌려나며 마디 부분이 쉽게 잘려서 그 풀로 귀한 사위의 짐을 묶어주고 반면 할미밀망은 잎이 다섯 개로 돌려나며 다소 질겨 할미의 짐에 묶었다는 이야기와 며느리밥풀꽃과 며느리밑씻개 등의 이름은 요즘 신세대들은 이해를 못하니 초본이름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말씀과 더불어서 재밌게 들었다.

2시간을 돌며 정오가 다 지나서야 마명산을 내려온다.

점심을 먹고 오죽헌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선교장에 와서 선교장의 유래와 대문 한시 퇴고(推敲)의 스토리를 듣는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스토리텔링을 엮는 샘의 기지가 존경스럽다.

이율곡, 정약용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천재 김시습기념관에서 매월당의 어린 시절 하늘의 별의 갯수 840개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선시대 심언광의  별당 정자인 해운정에 이른다.

조선시대 3대 천재 중 2인이, 조선시대 3대 기인(김시습, 임제, 허균) 중 2인이 경포호 주변에 있다는 것이 우연치곤 기이할 따름이다.

다시 경포가시연습지를 지나 허난설헌생가터에서 놀고 목적지인 강릉대기념관에 도착한다.

생가터에는 백일홍이 절정을 지났는데 상사화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난설헌의 비극적 삶에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상사의 아픔을  만들지 않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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