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 내리던 아침, 기온까지 뚝 떨어져 춥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길을 걷다 보니 날이 맑아지고 예쁜 구름이 많이 떠서 걷기 참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구간지기 손구락(레이니어)님과 함께

바우길 6구간 굴산사가는길을 걷고 왔습니다.

남항진 아라나비 앞에서 바우들이 모여

무르익어가는 벼들이 가득한 들판을 지나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길을 가다가 솟대도 만나고요.

예쁜 마을을 지나다 보니 어느덧 월화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월하거리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이 바우님들을 반겨 주셨네요.

중앙시장에서 각자 식사를 해결하고

대도호부 관아에 잠시 들러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모산봉으로 가는 길은 뜻밖의 고비였어요 :)

하지만 다 같이 걸으니 문제없었습니다!!

모산봉을지나 산길을 조금 더 걸으니 장현저수지가

예쁘게 펼쳐졌어요. 장현저수지는 강릉 살면서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구름이 너무 예뻤던 장현 저수지..

구정면 사무소를 지나 작은 보를 지나니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인 학산 오똑떼기 전수관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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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날씨를 경험했던 주말

함께 걸어 즐거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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