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향호바람의길을 며칠 전에 다녀 온 것 같은데.. 벌써 토요일 입니다.

지난 한 주는 이래저래 바빴나 봅니다.

오늘 레이니어(손구락)님과 함께 강릉 바우길 6구간 굴산사 가는길로 즐거운 봄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오늘도 바우님들을 이끌어 주신 구간지기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비가 조금 내리고, 가끔 폭풍같은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보이는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 주어 즐거운 걸음 할 수 있었네요.

강릉 바우길 6구간 구간지기 레이니어(손구락)님을 소개 드립니다. !!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많은 바우님들께서 찾아 주셨네요.

몰아치는 비가 아닌, 기분 좋게 부슬부슬 내리는 비라, 덕분에 편하게 걸음을 시작 합니다. 

오늘 강릉바우길 이사장님께서 바우님들을 위해 달달한 음료수를 준비해 주셨어요.

덕분에 목도 축이고, 늘 궁금했던 고택도 구경 하고 갑니다.

오늘도 길을 걸으며 배운 것이 있어요.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 구분하기... 열심히 들었으니, 다음부터는 잘 구분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강릉바우길 17구간을 완주한 리스와, 해파랑길 770km 완주한 진의 늠름한 뒷모습.

강릉의 아픈 역사와 새로운 희망을 동시에 간직한 노암 터널도 지나가 봅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서 시간이 조금 남아 국장님은 주말 맞이 장을 보셨어요.

냉이, 돌미나리, 미역.. 잔뜩 사셔서 홀쭉했던 배낭이 빵빵해 지셨네요.

그리고 나서는 식후 디저트로 뜨끈한 어묵을 먹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운수 좋은 날 이었어요. 식사하고, 장 보고 나서 다시 GPX 트렉을 잡기 위해 월화거리로 나왔는데

월화거리 입구에서, 중앙시장 활성화 이벤트가 있어, 저희 점심 먹은 영수증을 보여 드렸더니

5천원 온누리 상품권 득.. 미리 알았으면 다른 바우님들께도 알려 드렸을건데.. 아쉬웠습니다.

(중앙시장 2만원 이상 소비 영수증 제출 시 온누리 상품권 5천원 증정 3월27일까지_소진시 조기 종료)

오늘 길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할 주제가 많아 열심히 이야기 하다 보니 도착한 모산봉 입구..

오늘은 날이 춥지도, 덥지도 않아 편하게 올랐습니다. 

6구간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간인 장현저수지 둘레길..

 

버드나무 노송이 멋들어지게 늘어져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강릉 지역에 있는 노송들을 따라 걷는 이벤트도 진행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바우길 6구간 이곳 저곳에서 푸르름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봄이네요.

지난 번, 걸을 때 구간 건너에서 사진 찍으시는거 보고 오늘 저도 따라해 봤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 한계가 있네요 ^^;

 

손 흔들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봄이 오는 길목에, 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오늘도 즐거운 걸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이 지나면 잠깐 추워진다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