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바우길 7구간 풍호연가길 정기걷기 후기 |
---|
관리자ㅣ2022-04-07ㅣ点击数 554 |
또 봄 들꽃을 만났습니다.
저는 들꽃을 잘 모릅니다. 이름을 잘 모릅니다. 게을러서 무관심하고 무식해진 것입니다.
피장파장입니다. 들꽃도 참 무심합니다. 제가 창피해서 몇 번을 피했으면 이제쯤은 손잡고 바우길 걷고 술 한잔하자고 해야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닙니다 또 봄 들꽃과 사귀어 볼라치면 또 여름 들꽃이 나타나고 또 다시 사귀어 볼라치면 또 가을 들꽃이 다가옵니다.
바우길 걷는 일 말고는 보고, 또 보고 잊어버리기도 바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