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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道是自然和人性化的徒步路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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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末的点评行走

2017년 9월 23일 주말 다 함께 걷기 6구간
기획팀2017-09-24点击数 4910


신청하시면 강릉문화재단에서 기념품을 드립니다. ^^


'발'에게


_'바우길'을 걷다가 문득


윤제학(올림픽 아리바우길 공식 책자 저자)


발에게 말했다.

"너, 참 못 생겼다."


발이 말했다.

"그럴 수밖에."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다.

발의 목소리는

아득했다.


"네가 첫 걸음을 뗀 이후 나는 너의 머리카락 무게까지 안아야 했다 네가 처음으로 돌부리에 채어 넘어져 울 때 나는 너보다 더 아프게 울었다 엄지 발가락이 앞으로 삐져 나온 것이 미안해서 또 울었다 네가 처음 학교 가는 날 네 가슴의 떨림에 나는 전율했고 네가 아버지가 되어 딸아이를 만나러 밤기차를 탈 때 하늘을 날 수 없는 나의 무능을 오랫동안 탓했다 네 머리카락의 반이 희어진지금 퉁퉁 부은 아내의 발을 보고 서성거리는 네 마음을 대신하여 나는 또 울어야 했다 나는 못 생겨도 좋다 그게 나의 운명이라는 걸 나는 처음부터 알았고 늘 그랬듯이 너의 깨달음은 굼떴다 나는 앞으로 더 못 생겨져도 좋다 네가 걷고 서고 뛰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나를 부르기만 한다면"


발은

늙은 대나무숲을 지나는 바람처럼 말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굴산사 가는 길이었습니다. 발에게 조금 미안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푸른 가을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황금빛 들판을 보게 해준 발에게 감사합니다.




 

출발지인 남항진 해변...야생식물 박사 할락궁이님..추측이지만 분명히 야생초를 관찰중이실 겁니다.

 









 

 종종 주말 걷기에 나오시는 할락궁이님을 유난히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마님과 트리플H님 따끈따끈한 2017년판 바우길 지도를 받으셔서 살펴보시고 계십니다.

이번 지도에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등 유익한 새로운 정보들이 추가되었고, 가장 큰 특징은 뒷면에 길을 찾기 어려운 6개 구간에 대한 상세한 지도와 설명이 되어있어서, 지도만 보고도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상세한 설명은 탐사대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6구간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번 걷기에서는 모두가 지도를 한 장씩 들고 걸으셨습니다. ^^





 

산두꺼비님과 탐사대장님 사모님...격하게 반가워하시지만 뽀뽀하는 건 아닙니다. ㅋㅋ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시며 5박 6일동안 바우길을 걷고계신 분들입니다. 아~~주 멀리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로나온 바우길 지도를  설명하시는 국장님. 사진처럼 6구간 한 구간이 세로로 길고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의 여자분은 처음 오시는 분이지만 남자분의 배낭에는 바우길 깃발부터 뱃지까지 가득했습니다.





 

강릉의 가을을 감상하러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럼 안내지도의 설명을 따라 ....

1. 남항진해변 솔바람 다리앞 출발

2. 러브레터 카페 옆 골목으로 진입




 

긴 행렬..

3. 자동차 도로로서 우측 둑방길로 약 800m 진행하면 만나는




 

4. 남항진교 건너 좌측 둑방길로 진입


하면 섬석천 둑방길을 따라 걷게 되면서 공군 18전투비행단의 관제탑이 보입니다. ^^



 

5. 병산교에서 우측으로 진입


하면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가을 논, 밭을 구경할 수 있지요..





 

가을가을한 들판입니다. 곳곳에서 추수가 시작되었습니다.





 

6. 강원도 교육 연수원과


 연수원 앞마당에서 잠시 휴식중...





 

여성분들의 사진은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사진찍는 회원분들이 귀뜨임 해주시지만...^^

리얼리얼한 길위의 풍경을 선호하는 저의 이 기호(?)를 이해해주세요~

반쪽 감은 제가 먹었습니다.





 

7. 성황당당집을 연이어 지나게된다.





 

리얼리얼..^^ 행복님 지못미..





 

 자주 뵙지만 아직도 닉네임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홈페이지에도 카페에도 자주 들러주세요~





 

개구쟁이 카리스마 아띠님... 덕분에 바우길에 활기가 넘칩니다!




 

노란색 들판...국장님은 벼이삭을 입으로 뜯는 중이신가요?





 

아직까지는 사진찍는 분들의 뒷모습을 3단계까지만 찍어봤습니다만...

사진 찍는 분들이 더 많이 나오시면...줄줄이 뒷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희귀한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집 앞에서 정체현상 발생..





 

멋진 소나무에 둘러쌓인 예쁜 한옥집 앞을 지나갑니다.





 

휴식중...





 

계속 지도를 손에 쥐고 걸으셨습니다.

보람님도 요새 자주 뵐 수 있어서 기쁩니다.

 

 

 

 







 

토마스 형님...제일 큰 어르신 선배님을 알아보시고...건강TV에서 보고 익힌 마사지 시술중입니다.





 

바우길 초창기 멤버 산두꺼비님...오래전 걸었던 깃발을 보며 옛날 생각에 잠깁니다.





 

하곤 과장님의 포즈...^^

우측의 직장 후배님은 저와 비슷한 업무 환경일 듯...



 

두니님도 ㅎㅁㄺ





 

실장님 "이래도 안 찍을까?"





 

바람처럼님과 오랜만에 오신 모린님...반갑습니다.




 

10. 왕복 6차선의 공항대로 인도를 따라 약 300m 진입

 

하면 창량학동길이 나옵니다.







 

청량학동길에서 단체사진...

사진 찍고 우측 끝으로 제가 들어가서 테라님이 한 장 찍어주셨습니다.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







 

 

11. 좌측 언덕 청량동길로 진입(11,12. 1.2km 소나무 숲길)




 

12. 우측으로 진입

 

했더니 할락궁이님께서 '도둑놈의 갈고리'라는 풀을 설명해주시고 계셨습니다. 여성분들의 속옷 같이 생겼고, 끝에 갈고리가 있어서 동물 몸에 걸어서 번식합니다.




 

13. 사거리에서 50m 직진지점





 

금호 어울림 아파트를 따라가던 중...

화영님과 할락궁이님이 아파트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아파트에 사시는 지는 모르지만 두 분은 오전반...

오후반도 출발 준비중입니다.





 

18. 성덕초교에서 횡단보도 2개를 ㄱ자로 지난 후 월드컵교 앞에서 좌측으로 강릉교방향으로 진입

 

하면 남대천을 따라 걷게됩니다.

 



 


 

23. 중앙시장 입구

24. 중앙시장 남쪽끝 지하도 통과

 


세트장이 따로 필요없는 응답하라 1980



 

25. 시장 지하도를 나와 서쪽 방향 150m 지점 인도교 건너

26. 우측으로 진행하여~~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여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해낸 의사자 문성관님의 기념 흉상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지나갑니다.

 남을 위해 목숨을 희생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몇 분간만이라도 생각해봅니다.




 

26. ~ 남산교 지하도를 통과한 후 단오문화관으로 진입

 

점심시간에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도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




 

단오문화관 앞에서 등교하는 오후반과 접선!




 

바우길 비쥬얼갑 동그라미홍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바쁘신 오대산향기님..





 

동그라미 홍님의 친구분도 오후반




 

지은, 수선화님의 격한 반가움의 표시..





 

29. 새마을금고 앞 사거리에서 맞은편 신화아파트 정문 앞길로 진행

 

 

 


 

가야금을 연주하시는 다스름님..





 

35. 7번국도 지하도 통과하면서 만나는

36. 공터 우측 산길로 진행

 

하기전 애지람 식구들은 여기서 Bye~

 

 





 

모산봉 전망대로 향하는 오르막을  오릅니다.





 

모산봉 전망대 아래에서...





 

과학샘도 오후반..저는 처음 뵈었습니다. 택지에서 30분동안 전속력으로 걸어오셨습니다.





 

전망대에서 쉬면서 한 컷!





 

국장님 형님이 벗어 놓은 저 트레킹화는...

신기만해도 발이 건강해지고, 걸으면 걸을수록 편안해지는 수제 명품 트레킹화입니다.

맞습니다. 광고해드렸습니다. 저분이 수제 트레킹화 사장님이십니다.^^ 제 사이즈는 285mm입니다. ㅎㅎㅎ




 


 

바람처럼님의 문화 해설 시간...

학창시절 월요일 아침이 생각나는 건 저뿐이었나요?



 

호야님도 잠시 여중생때로 돌아가봅니다.





 

 

키카푸님은 분명 착한 여학생이었을 겁니다.




 

경청중인 아라님..





 

동해바다님도 경청중...




 

흔들리는 것들 / 나희덕


저 가볍게 나는 하루살이에게도

삶의 무게는 있어

마른 쑥풀 향기 속으로

뚝 튀어오르는 메뚜기에게도

삶의 속도는 있어

코스모스 한 송이가 허리를 휘이청 하며

온몸으로 그 무게와 속도를 받아낸다.


어느 해 가을인들 온통

흔들리는 것 천지 아니었으랴


바람에 불려가는 저 잎새 끝에도

온기는 남아 있어

생명의 물기 한 점 흐르고 있어

나는 낡은 담벼락이 되어 그 눈물을 받아내고 있다.




 

과수원 하우스에 들러 방금 딴 사과를 맞봤습니다.

국장님께서 사과를 한 봉지 사서 장현저수지 앞에서 나눠먹었습니다. ^^




강릉에서 '고지'라고 불린다는 박이 열렸습니다.



 

가을가을한 노란 들판사진 감상하시죠..




 


 




 



 




 

 







 

금녀님 사진 찍는 포즈도 예쁘게...




 

하곤님...어떤 장난을 칠까 항상 고민중입니다.





 

52. 구정면사무소 정문 맞은편 마을길로 진행

53. 섬석천 잠수로를 건너 맞은편 산길로 올라선다.

 

섬석천 잠수로에서 다스름님과 과학샘님...




 

하곤님이 후배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우길 지도를 참조해서 완주하셨습니다.

탐사대장님의 노고 덕분에 많은 분들이 헤매지 않고 바우길을 걸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7. 학산교를 건넌 후 우측 둑방길을 따라 진행

58. 사이말교

59. 굴산교를 건너 도로를 진입

60. 학산 오독떼기 전수관

 

 


 

기다리고 있던 강릉시의 대표 버스 동진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탑승해주셨습니다.





 

국장님의 여동생...여러가지로 닮은... 동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 함께 걸었지만...지도를 보고 열심히 목적지를  찾아 걸은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바우길 지도 하나면 혼자서도 바우길 완주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피곤하지만 보람찬 하루를 마치고 버스안에서...

하곤 과장님이 더 예뻐해주실 것 같습니다. ^^





 

출발지인 남항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수고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7구간 구간지기 하시동님이 리딩하는 풍호연가길을 걷습니다.

하시동님의 등장만으로 이미 흥행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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