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0일 주말 다 함께 걷기 7구간 |
---|
기획팀ㅣ2017-09-30ㅣ点击数 4675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 가을엔 그런 사람이 산등성이의 바람에 흔들려도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 연휴동안...사랑하는 가족들과 바우길 한 번씩 걸어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
연휴 첫 날... 벌써부터 들뜬(?)마음에...(물론 연휴동안 쭉 쉬지는 못하지만...) 아 글쎄...카메라를 안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국장님 카메라를 목에 걸었지요...무게가 과장 안 하고 10분의 1 정도 되더군요...ㅎㅎㅎ
7구간 풍호연가길의 구간지기 하시동님께서 위풍당당하게 등장하십니다. 특수효과 안 넣어도 등 뒤에 아우라가 느껴지지 않나요?
특전사 출신 깜장 베레모님과 하시동님...가을 남자 깜장님의 자켓, 스카프, 모자 모두 완벽한 가을 코디입니다.
국장님께 배꼽인사 하시는 하곤님...해맑은 웃음으로 화답하십니다.
구간지기 리딩이 시작되는 첫 날, 7구간 구간지기 하시동님을 소개해드립니다. 하시동님은 초대 바우길 완주봉사회장이셨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바우길의 이사로써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계십니다. 하시동에 사셔서 닉네임도 하시동이고, 7구간이 하시동을 지나가기 때문에 7구간 구간지기를 맡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든든합니다!
연휴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하시동님의 첫 리딩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카페지기 아띠님, 아띠2님이 준비하신 구간지기 선물입니다. 사무국 형편상 구간지기 분들께 큰 선물은 드리지 못하지만, 앞으로 수고해주시는 구간지기 분들께 꼭 감사의 표시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새로 오신 분들 사이에 하곤님 꼽사리..^^
여섯 분이 처음 나오셨습니다.
사는 곳만 간단히 소개해주셨는데...기억하시나요?
택지, 경기도(남양주), 노암동, 내곡동, 송정동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이십니다. 외상으로 패스포트 구입하셨습니다. 멀리 계시지만 자주 오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시죠..^^
하곤님의 직장 후배분의 친구분입니다. 패스포트 구입하셔서 친구와 함께 열심히 걸으실 예정입니다. 반갑습니다~
택지에서 오셨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
한 이불을 덮으신다는 노암동 부부이십니다. 삼형제중 셋째 아들 찬영이도 함께했습니다.
카페에서 공지했던 카페활동 Best 회원 2관왕 테라님....방문수, 게시글수 1위! 7구간 금뱃지 두 개 받으셨습니다.
댓글수 1위는 그리메님이 선발되셨습니다.
출발...
국장님 사진기가 작고 가볍고 쓸만했습니다. 아무런 보정 없이 가을 들판이 잘 담겨지네요...
굴산사지 당간지주는...단오제의 대장신인 범일국사가 지은 굴산사 앞에 깃발을 꽂아 두었던 기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깃발을 꽂는 기둥이 저만하면 굴산사의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절의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산두꺼비님과 현대식 허수아비걸...원더우먼 복장에 우아한 모자가 인상적입니다. 산두꺼비님의 손의 위치는 과연 적절했을까...조금 고민하다가..걍 올립니다.^^
칠성산 청정마을 어단리... 연휴동안 동해안을 여행할 계획이신 매직님은 이곳에서 먼저 가셨습니다.
칠성산 아래에 자리잡은 어단리 아늑하고 좋습니다.
지난주에 오후반이셨던 티파니님 오늘은 오전반...잘 익은 벼 색깔과 잘 어울리십니다. ^^
직접 낫으로 벼를 수확하시는 분...
중앙일보에서 트레킹 전문 기자, 전문 사진 작가, 화백님까지 최근 열흘동안 국장님과 아리바우길을 함께 취재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많은 것을 느꼈지만, 그 중에서, '좋은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한 노력'을 배웠습니다. 위 사진은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태극기보다 높이 올라가서 찍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 들어간 사진입니다. ^^;
작년에도 게스트하우스에 오셨던 단골 손님이십니다. 이번 연휴에도 며칠 머무르시는데, 주말 다 함께 걷기에도 함께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가을가을한 노란색 들판을 배경으로...
최연소 바우길 완주자 도훈이... 곤충채집을 하며 즐겁게 걸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걸은 바우길 나들이에 신난 10살 찬영이...
무심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최근 카페에 좋은 글들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초창기 회원님으로 바우길을 많이 걸으신 것 같습니다.
원주에서 오신 유쾌한 부부이십니다. 처음 뵈었지만...바우길을 여러차례 걸으신 경험이 있으십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ktx 차량기지로 아직 공사중인 도로
기존 도로에서 우회하는 새 경로입니다.
이 곳이 지난번 코스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안반데기는 배추 수확이 다 끝났지만..이곳은 아직 밭이 푸르네요.
맑은 가을, 걷기 좋은 날씨
3형제중 막내아들 찬영이와 부모님...18킬로에 가까운 풍호연가길을 불평 한 마디 없이 씩씩하게 완주했습니다. 하나도 안 힘든 표정^^
이제 매우 친숙한 바우길 회원이 되신 우다만님...오늘은 짝꿍과 함께 오셨습니다. 게하에서 숙박하시고 내일은 울트라바우길에 도전하십니다. ^^
정감이 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 휴식... 이곳 등산로의 유래는.... 김부잣집의 김낭자와 머슴을 살던 몰락 양반 유총각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어찌저찌해서 연인들이 이 장소에서 사랑을 언약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ㅎㅎ
숲길 따라서....
신광준의 혹달린 신발을 아십니까??? 효도 선물로 이 신발보다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무지하게 좋은 신발입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건강해지는 혹달린 신발. 단연코 세계에서 제일 좋은 신발입니다.
백설님의 밤 줍기..^^
정감이 수변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수변공원 정자
산두꺼비님이 끓여주신 라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형님...
라면 끓이는 동안 후미에서 오시던 분들을 찍어봤습니다.
가을 들판 배경으로 빠질 수 없는 공식모델 휘닉스님.
처음 써보는 카메라를 자동모드로 찍었습니다. 카메라 베터리도 없어서 금녀님의 사진을 받아 후기에 올리려고 했는데...지적인 노력에 의해 창작된 상품에 부여된 재산권을 고려해서 부족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만 올립니다. 금녀님의 사진은 금녀님의 페이스북에서 보세요~
얼룩덜룩한 사진이지만 보정 없이 올립니다. 그래도 예쁘잖아요...--
이번에는 기계로 수확하는 모습
탐사대장님의 추천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끊어진 철그물은 옵션입니다. 제 감성에는 안맞는 시도를 해봤습니다.
북두칠성님이 강릉 사투리로 벌집을 말씀해주셨는데...기억이 안나네요...아시는분...--;;;
숲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항상 이곳에는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의 숲길, 마을길을 따라 걸어간 곳은 하시동 풍호마을
구간지기 하시동님의 부탁으로 전 부녀회장님께서 연꽃차를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쉼터에서는 또다른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두부김치와 막걸리, 예가체프 더치커피..
하시동님께서 막걸리를, 산두꺼비님께서 두부김치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주 맛있게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라님표 냉커피도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하시동님의 부탁으로 테라님과 진센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궂은일을 맡아서 해주시고, 열성적으로 바우길을 사랑해주시는 진센님. 오늘도 어려운 일을 맡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또 길을 나섭니다.
동해에서 오신 분인데...조용히 오셨다가 조용히 가시는 분이라서 잘 모르실 겁니다. 오늘도 묵묵히 걸으셨습니다. 좋은 시간이셨길....그리고 잘 돌아가셨길...
하시동 토백이 하시동님께서 고려장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효향 강릉인 줄 알았는데...집단 고려장이라니....불효막심... 아....저도 불효막심...--;;;
골프장에 묻혀버린 향호...경포호보다 컸다던데...이제 요만큼만 남았습니다. 제가 강릉 시장이 되면 향호를 되살리겠습니다 '말씀하신 호수는 향호가 아닌 풍호입니다. 안인화력발전소의 회탄매립으로 일부가 메워졌었고 지금은 골프장으로 변한 곳이랍니다.' (진센님)
카메라도 깜빡하더니 풍호연가길 걸으면서 향호라고...--;; 하시동님께서 진센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 하셨습니다.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시동 해안사구에 들어섰습니다. 시간 내서 전체적으로 다시 둘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수선화님이 담은 밤들...
가리온님과 도훈이 아마도 두 분다 게임중이신 듯?? 개인적으로 가리온님과 함께 걸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대화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반가웠습니다.
처음 오신 보람님의 친구분..앞으로는 보람님과 함께 자주 뵙길 바랍니다.
백설님도 패스포트 완주에 도전중이십니다. 화이팅!
하시동 사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중... 녹슨연장님과 낡은연장님?? 제 마음대로 닉네임 붙입니다.^^ 늘 선두로 걸으시는 부부입니다.
엄마, 아빠 손 꼭 붙잡고 걷는 찬영이...
보람님과 친구분...감자 캐는 아줌마 같다고 하시지만... 저는 감자캐는 아주머니들이 섹쉬해보입니다. 사진을 잘 찍는 분에게 들은 팀인데...내 키의 두 배의 그림자가 생길때 가장 사진이 잘 나온다고 했습니다. 지금 빛이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잘 나왔죠? ^^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얼핏 봐도 물반 고기반이었습니다.
금슬 좋으신 부부가 바우길에 나오시는 건지, 바우길에 나오시면 부부 금슬이 좋아지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손 잡은 커플들이 보기 좋습니다.
최연소 바우길 완주 어린이 도훈이! 엄마 닮아서 걷기 하나는 아~주 잘합니다.
10살 찬영이도 꼬맹이지만, 도훈이와 같이 걸으니까 형으로써 더 의젓해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부모님과 보람되게 보낸 것 같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바우님들 문화시민답게 차례로 줄을 섰습니다. 우다만님 부부의 센스있는 제스춰 감사합니다.
강릉시 대표버스 동진버스의 윤도원 기사님의 수고 덕분에 출발지인 학산오똑떼기전수회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