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8일 주말 다 함께 걷기 5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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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ㅣ2017-10-08ㅣ点击数 4197 |
먼저 광고 하나 보시겠습니다.
연휴 기간동안 강릉시내 곳곳에 걸린 현수막을 보셨나요? 아직 못 보셨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도로 게시판에 걸린 축제 홍보 현수막을 찾아보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많은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행복의 얼굴
이해인 수녀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바꼭질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해변디자인페스티벌과 함께한 주말 다 함께 걷기. 오늘 행복하셨나요?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위의 시처럼 어디에 숨어있다 나타날지 모르는 행복.... 디자인페스티벌에서 받은 뜻밖의 선물들... 하지만 득템의 행복보다 더 컸던 것은 나눔의 행복이었습니다. ^^
오늘 득템한 것들은 바우님들께 전부 나눠드렸고, 금녀님께서는 저에게 오늘 찍은 사진을 나눠주셨습니다. 오늘 후기는 제 사진과 금녀님 사진이 반반입니다. 베터리가 모자라 소심하게 찍었거든요...ㅎㅎㅎㅎ 금녀님 감사합니다~
온라인 참가신청 해주신 분들 외에 기존 바우님들을 비롯해서, 그냥 집앞 산책 나오셨다가 끝까지 걸으신 분, 중간에 오신분, 중간에 가시분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 소개해드렸는데...오늘은 자세히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마이크까지 준비한 오늘 걷기에는 강릉문화재단의 신효순 기획팀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문화재단 기획팀에는 두 분의 팀원들도 계시죠...부럽습니다. ㅎㅎㅎ 신효순 팀장님은 '바다를 모르는 사람과 바다에 갔다' -시인동네- 라는 시집을 내신 시인으로 2015년<유심>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셨습니다. 강릉을 대표하는 두 단체의 기획팀장끼리 자주 정보를 주고 받으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카페지기 아띠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지..잘 듣지도 못했지만, 덕분에 바우길 전체에 활기가 넘칩니다. 감사합니다!
#솔바람다리
#단체사진 #두니 #딱지
안목 커피거리를 바우님들의 긴 줄로 가득 채웠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여러팀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연휴 막바지 기분 좋은 산책이셨기를....
집 근처에 이런 솔숲길이 있다니...강릉 시민 여러분은 행복합니다.
압니다! 정말 사랑하는 부부...사귄지 2주 정도 됐을 때 그냥 걷다가도 너무 행복해서 저렇게 포옹도 하고 그러죠...ㅎㅎㅎ
송정해수욕장 쉼터에서 잠시 쉽니다. 이때 합류하신 분들이 대여섯분 정도 더 계셨습니다.
쉼터에서 아주 오랜만에 나오셨거나, 모르는 분들 위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우길 정기총회때 처음 뵙고 카페에서 사진으로만 뵈었지만, 길에서는 처음 뵌 바우길 감사직을 맡고 계신 상고대님...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임업인으로 대관령 옛길 아래에서 산나물 농장을 만드느라 바쁘신줄로 압니다. 반갑습니다.
보리쌀님과 쌀사랑님...
더불어민주당 유니폼을 입고 단체로 오신 분들입니다. 바우길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특정 정당의 후원도 전혀 받은 것이 없습니다. 특정 정당에서 후원금을 전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일단 사무국으로 연락은 해보세요...ㅎ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더불어서 민주적으로 잘 살기를 바라고, 국민들이 바르고 자유로운 한국이 되길 바랍니다.
이 분은 자주 뵙는 휘닉스님..^^
산사나이 손구락 선생님...바우길 이사님이시자 구간지기이십니다.
지난주에 동해안 여행을 하셨다고 말씀 드렸던 매직님..
온누리님도 오랜만에 뵙습니다. 다음주에도 뵈어요~
오드리님도 오랜만에 뵙지만, 다음주에 또 만나요...찜질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안 오셔서 그냥 갔습니다. ㅎㅎ
휘닉스님의 포즈...사실 이렇게 아름다운 해송숲에서 사진 안 찍고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겠습니까!
거북이님께서 지정해준 자리인데...배경만큼 좋은 사진이 나오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아직 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철조망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제는 강릉 시민들이 일본으로 헤엄쳐 도망 칠 수 있겠네요...ㅎㅎ ^^ 긴 연휴동안 강릉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지는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만...연휴임에도 일터에 계셨던 많은 분들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저는 연휴기간동안 바우길을 다섯 번 걸었고 게스트하우스 일도 했으니, 저도 포함해주세요..ㅎㅎ
하곤님 동생과 따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면 수정 부탁드려요...
솔바람이 흐릅니다. 솔바람 소리가 귓속에서 아득합니다.
산뜻한 날씨와 가벼운 발걸음이 잘 나타난 사진
강문 해변에서 흩어져 넉넉한 점심 시간을 갖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도 한 시간이나 시간이 남아서... 저는 조용히 사라져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바람을 쐬었지요...ㅎㅎㅎ
경포해변에는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경포해변 데크에서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플룻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 숨어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행복...
과학샘님 멋진 연주 감사합니다.
저도 2018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
15구간 구간지기 칭런 선생님을 존경하는 학생.... 칭런 선생님께서 강릉고에 근무하실 때...같은 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함께 바우길에서 중국어를 공부했었습니다. 바우길에서 수십시간 봉사한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랍니다.
일요일에 주말 다 함께 걷기를 해서 만나뵐 수 있었던 훈장나리님~ 얼른 겨울 방학이 되어서 매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로를 살짝 변경해서 옛 4구간이었던 곳에 위치한 애일당으로 가는길... 애일당은 허균의 외할아버지의 집터입니다. 허균이 이 곳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공식 문헌에는 없답니다. 다만 애일당 터가 풍수지리적으로 굉장히 좋은 터이고 이 곳에서 태어난 아이는 왕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래서 이곳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터이지만 집 짓고 아기를 낳으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왕이 되는 것이 싫어서라기 보다는...이씨가 아닌데 아기가 왕이 된다는 것은 곧 모반이기 때문이겠지요...) 조선시대에 왕이 바뀌어도 유일하게 허균만은 벼슬에 복권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역시나 공식 문헌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허균시비가 있는 애일당터에서 캘리그래피 시 전시회를 관람하고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작품이 그려진 엽서도 구입했습니다. ^^
첫 번째 기념품 : 오늘 5구간을 걸으신 분들 모두에게 드린 손수건....
두 번째 기념품 : 허균 시비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받은 유리컵
세 번재 기념품 : 설문지 작성하고 받은 연필세트
네 번째 기념품 : 허균시비, 전시회 관람, 체험 도장을 찍어서 받은 텀블러
오늘 받은 기념품들입니다. 강릉시에서 팍팍 밀어주는 문화재단....ㅎㅎ 하지만! 다음주 바우길 축제에는 더 많은 기념품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글을 주제로 한 이번 디자인 페스티벌은 내일 10월 9일 한글날까지 계속됩니다.
아래는 사천 해변공원에서 열린 해변디자인페스티벌 작품 사진 일부입니다. 걷느라 힘드셔서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일 한글날, 한글을 주제로한 디자인 작품 전시를 다시 한 번 감상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 강릉 관광에 대한 문의는 투어 매니저인 저에게 문의하세요. ^^; "이제 바우길을 빼놓고는 강릉 관광을 이야기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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