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 마태오(우체국바우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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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기간 : | 2019년 10월19일 08:00~13:30 |
완주코스 : | [16구간] |
출발지 사진 :![]() 도착지 사진 : ![]()
소감 한마디 :
천재는 시대를 앞서간다. 어떤 자는 시대를 잘 만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도 하지만, 어떤 자는 시대와의 불화를 겪으며 초야에 묻혀 사라지기도 한다. 조선의 3대 천재로 율곡 이이, 매월당 김시습, 다산 정약용을 꼽는다.
강릉에는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오죽헌이 있고, 생육신의 한 사람이며 우리나라 최초 한문소설 금오신화의 저자 매월당 김시습 기념관이 있다.
이이는 현실정치에 몸담아 뜻을 펼쳐 보려(만언봉사, 십만양병설)했으나 임금과 신하(남인)의 반대로 뜻을 펴지 못했고,
김시습은 정치권력과의 불화로 평생을 초야에 묻혀 소신과 절개를 지키며 울분을 시와 소설로 풀어내며 생을 마쳤다.
두 천재의 능력이 임금과 때를 잘 만나 꽃을 활짝 피웠더라면, 외침도 막아내고 고통받는 민초들의 삶을 보듬어 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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