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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축제&울트라 바우길 100KM 걷기 후기

울트라바우길 2기 답사대 후기-제3구간
이상익2022-10-06조회수 362

도전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220927)

울트라바우길의 가장 험난한 1,2구간을 무사히 잘 넘어온 자신감으로 충만한 답사대는

단 한명의 낙오도 허용하지 않으리라는 연대감으로 똘똘뭉쳤다.

오늘 아침은 강릉중앙시장의 부산국밥집에서 따끈한 국밥으로 든든히 채우고 어제의 도착지점인

삽당령으로 향했다. 버스안에서는 과천 문수아이디님이 언제 샀는지 청귤 한 상자를 대원 모드에게 나눠줘

산길 목마를 때 요긴하게 먹었다.

 

삽당령은 지금의 번듯하게 확장된 이전부터 임계와 정선, 태백을 다니면서 수 없이 넘나들면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바라본 곳이고 어느 겨울엔 눈길에 자동차가 미끄러지기도 했던

곳이라 특별히 기억에 깊이 남아 있다.

 

오전8시30분, 산길 초입에는 아직 아침 이슬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싱그러운 풀잎 냄새가 코끝을 진동하여

엔돌핀이 절로 돋는 듯 하다. 오늘은 석두봉과 하늘전망대, 화란봉을 거쳐 닭목령까지 14.4킬로미터다.

1,2구간과 달리 표고차가 높지 않고 길도 비교적 수월해 대원 모두의 발길은 한결 가벼워 보인다.

초입을 들어서자 수확을 마친 고랭지 배추밭이 끝없이 나타난다. 배추밭 중간에는 듬성듬성 상품성이

떨어지는 배추가 아직 남아 있다. 임도를 지나 산림청의 잣나무 채종원에서 잠시 휴식 시간,

어제 능이 버섯을 채취했던 김수정씨가 밤송편을 짊어지고 와 휴식시간을 풍성하게 해 주었고

여기부터 이번 답사대의 MVP가 탄생했다. 환갑을 넘기신 강릉의 왕눈이씨가 꽁꽁 숨겨놓은 끼를

답사내내

발휘했는데 덕분에 남은 답사 일정내내 모두가 박장대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이기호사무국장님의 빛나는 재치와 입담이 함께 어울려 산행 내내 마음껏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잣나무 숲을 조금 지나자 멀리 안반데기 풍경과 우리가 내일 가야할 고루포기도 보였다. 눈으로는 아득하게 

느껴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 언제가 저곳에 닿으리라. 꽤 긴 나무 계단을 올라

백두대간 인증구간인 석두봉에서 모두가 인증샷을 남기고 화란봉의 하늘전망대에 올랐다.

멀리 강릉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강릉시내의 전경이 잘 보였는데

그야말로 강릉을 중심으로 주변의 산을 모두 답사한다는데 실감할 수 있었다.

 

삽당령을 출발한지 8시간만인 오후4시30분에 닭목령에 도착했다. 닭목령은 주변의 산세가

금계포란형이고 고개 마루는 금계의 목덜미에 해당하여 닭목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제 어느덧 6일 답사의 절반을 마쳤다. 금진항을 출발할 때는 원거리와 1,2구간의 험한 산세에 막역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함께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기쁨을

대원들은 스틱으로 멋진 아치를 만들어 서로를 축하해주는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

내일은 또 어떤 풍경일지 몹시 기대된다.  


울트라 2기 공연단 결성의 순간


왕눈이씨의 산중 공연


이기호사무국장님의 찬조 출연


강릉 밤송편을 먹는 즐거움


계단쯤은 이제 껌이야!


여기는 석두봉


화란봉에서 고루포기를 보다


휴식시간에 보는 공연의 즐거움


3구간 목적지(박성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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