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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 함께걷기 후기

2017년 7월 29일 주말 다 함께 걷기(정선 올림픽 아리바우길 축제 참가)
기획팀2017-08-11조회수 4611

 

그가 나보다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고개를 숙인다면
그것은 진짜 "예의" 다.

그가 나를 도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미소를 거두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짜 "미소" 다.

그가 나보다 앞서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얕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짜 "존중" 이다.

그가 나에게 줄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변함없이 곁을 지킨다면
그것은 진짜 "우정" 이다.

 

정선에서 열린 아리바우길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봄에 있었던 바우길 축제와 비슷한 예산이었다고 들었는데, 참석자가 기껏해야 바우길팀 포함 200명 정도였으니까 규모가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속에서 우월감이 스멀스멀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겸손하게 살아야하지만, 인간의 이런 교만해지려는 본성은 반성해야할 일인 것 같습니다. 나보다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도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하고 완주를 하면서 정선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군민들의 참여, 행사 진행 방법, 소박한 자원봉사자들의 진심어린 미소와 친절 등에서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10월에는 강릉, 평창, 정선에서 아리바우길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는데, 서로 몸집을 불리며 자랑하기 보다는 함께 미소지으며 돕고, 또 존중하면서 올림픽아리바우길을 통해 정선, 평창, 강릉이 돈독한 우정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나전역 앞 작은 광장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림픽아리바우길 표지판 뒤로 바우님들이 나전역 승찰구에 들어섰습니다.

 

 

 

 

하루 두 대 열차가 운행된다는 작은 역 풍경입니다. 실제로 열차가 다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행사 시간보다 한참 일찍 도착해서 먼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예상했던 풍경...^^

 

 

 

 

 뒤에 있는 카메라도 알아채는 달빛님 명불허전..

통화내용은 이제 그만 헤어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통화내용은 제발 한 번만 만나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선로에서...

 

 

 

 

 강원도 산골 느낌 그대로 남아있는 나전역...잠시후 열차가 들어옵니다..

 

 

 

 

평균연령 57세...축제 분위기에 모두들 해맑습니다. ^^

 

 

 

 

 행사 시작전 단체컷!

 

 

 

 

놀랍게도 정말로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바우길팀이 무대 정면에서 호응도 잘 해주시고 행사장을 빛내주셨습니다.

 

 

 

 

 보조배터리가 걸린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바우길팀 네분만 남으셨고, 두 분이 경품을 타셨습니다.

 

 

 

 

 총탄신호와 함께 출발!

 

 

 

 

형광색 조끼의 행사 스테프들 외에 붉은색 조끼를 입은 정선군 가족봉사단에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으나 구름만 가득하고 바람이 선선히 불어 걷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번 걷기에도 제일 후미에서 걸어보았습니다. 

 

 

 

 

 배경이 되는 기쁨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안도현

 

정선 축제에 참가해서 조용히 배경이 되어 축제를 축제답게 해주시고 함께 걸어주신 바우님들 정선군을 대신해서....

아니 올림픽 아리바우길에 관여하는 담당자로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한 번 거울 사진 찍어봤습니다. 각도 맞추기가 어려워서 여러장 중에 겨우 한 장 건졌습니다. ㅎㅎ

 

 

 

 

꽃사슴님 카페에 사진 한 장 올려주세요..ㅎㅎ

 

 

 

 

새로운 카페 운영자님의 범상치 않은 포스... 

 

 

 

 

 정선에서 진달래가 제일 먼저 피는 벼랑이라는 의미의 꽃벼루재

 

잠시 깊은 산골 정선의 풍경 감상하시겠습니다.

 

 

 

 

 

 

 

 

 

 

 

 

 

 

 

 

 

 

 

 

 

 

 

 

 

 

 

 

 선배님 ^^

 

 

 

 

 

 

 

 

 

 

 얼마 안되는 계단과 흙길...--;;

 

  

 

 

 날머리인 아우라지역에 도착했습니다. 한우세트가 걸려있는 경품당첨 번호를 확인하시려고 기웃거리시지만....사진에 보이시는 분들은 꽝...ㅋ

바우님들중에 더덕 세 분, 고사리 세 분 당첨된 것 확인했습니다.

 

 

 

 

 참살이님은 더덕 당첨!!!

 

 

 

 

 하곤님도 더덕 당첨!!

 

 

 

 

경품 당첨의 기쁨!!! 자동으로 소녀가 됩니다. ^^

 

 

 

 

 경품으로 받은 더덕입니다. 손질이 안 되어 있어서 아쉽지만...맛은 못봤습니다.

 

 

 

 

 아우라지 역의 어름치 카페

 

 

 

 

아우라지 쿨 콘서트도 함께 열렸습니다. 화려한 출연진들이 대기중이었지만...시간관계상 패스! 

 

 

 

 

아우라지 땟목을 경험하신 바우님들이 계셨습니다.

사진을 찍을때는 저희 일행인 줄 몰랐으나, 돌아오는 버스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이곳에서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부터 강이라고 부른다. 누추산·상원산·옥갑산·고양산·반론산·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 있고, 합수지점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최근에 지어진 정자각이 있다. 여량 8경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우라지 뗏목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전통시대 수상교통/뱃길(수상로)), 2006., 한국콘텐츠진흥원)

 

 

 

 

 

 걷기 종료후 저녁식사까지...처음입니다..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뒤에 레일바이크가 보이네요..꼭 한 번 타러 가야겠습니다.

 

아리바우길 걷기축제의 최종소감은 다음 짤방으로 대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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