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5일 주말 다 함께 걷기 대관령 국민의 숲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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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ㅣ2017-11-06ㅣ조회수 3746 |
#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이 하는 일들이니 나무통에 우유를 받는 일, 꼿꼿하게 살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새잎 돋은 오리나무 옆에 머물도록 지키는 일, (…)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든 티티새와 즐겁게 노는 아이들 곁에서 낡은 구두를 손질하는 일, (…) 빵을 굽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 텃밭에 양배추와 마늘 씨를 뿌리는 일, 그리고 따뜻한 달걀들을 거두어들이는 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추우나 더우나 다 함께 바우길을 걷는 일. ^^;;
처음 뵙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오셨다는 죽도봉님.
처음 오신 분 소개해드립니다. 포남동에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동해에서 오신 부부입니다. 지난 몇 개월동안 새로 오신 동해 분들만 열 분이 넘습니다.
대관령 국민의 숲길과 눈꽃 마을길의 구간지기를 맡고 계신 참살이님.. 재밌고 유익한 숲해설을 기대하겠습니다.
국선도 사범이신 참살이님의 몸풀기...
출발
대관령은 기온도 많이 내려갔고, 바람도 많이 불어 추운 날씨였습니다. 한 분은 추워서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하곤님께 잡혀서 다시 합류하심...ㅎㅎㅎ)
다행히 맑은 날씨 덕분에 햇볕이 따뜻하게 비춰줬습니다.
구간지기님이 중간중간 숲해설을 해주셨습니다. 버드나무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계십니다. 제약회사인 바이엘사에서 아스피린을 만들어서 엄청난 돈을 벌었고....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대산 향기님께 문의하세요..^^
노루목에서 노루는 못봤지만, 피톤치드로 샤워하면서 숲길을 걷습니다.
자작나무에 대해 설명중...
고운사랑님과 도훈이 경청중...
자작나무가 정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타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정말 자작자작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탔습니다. 숲해설을 위해 소화기를 비치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불을 붙였습니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잎이 두 개, 썩을 때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본 소나무는 잎이 세 개...etc..
카페트를 깔은 듯한 폭신폭신한 숲길을 걷습니다. 요맘때 국민의 숲길을 걷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 전나무와 가뭄비 나무 사이에서 차이를 설명중입니다.
대놓고 광고해드립니다. 손님들 대기표 받고 줄 서서 먹었습니다. 꿩만두국도 막국수도 맛있습니다.
민들레씨는 4천미터까지 올라가서 씨를 퍼뜨린다고 하네요...
산두꺼비님의 주문으로 경치 좋은 곳에서 손을 흔들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훈이도...^^
속세에 대해 지난번에도 설명을 드렸지만... 중국의 4대미인 서시, 왕시, 초선, 양귀비가 미용을 위해 썼다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의 뻥은 대륙 크기에 맞게 엄청 컸습니다.
제주에서 만난 일본 트레커들의 패션과 일치하는 국장님의 패션...
저는 처음 뵙는 바다별님....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은자님의 일관된 사진포즈...^^
거꾸로 선자령에 오르시던 동그라미홍님을 만났습니다. 아띠님의 손에 이끌려 도로 저희와 합류하셔서 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한결같으신 초당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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